택배기사를 사칭한 50대 강도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은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전북 김제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입주민을 협박하고 현금 6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는 "택배가 도착했다"며 문을 두드린 뒤 피해자가 문을 열고 나오자 흉기로 위협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고령의 피해자를 협박하고 재물을 강탈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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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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