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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사료, 씹는 힘 약화·변 무르게 한다?…전문가가 밝힌 진실

뉴스1 한송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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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희 한국마즈 수의사, 습식 사료 오해 해명

"시저는 간식 아닌 주식, 육즙은 기름 아냐"



심용희 한국마즈 수의사는 최근 '반려의 완성'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습식 사료에 대한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심용희 한국마즈 수의사는 최근 '반려의 완성'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습식 사료에 대한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견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습식 사료를 두고 여러 오해가 존재한다. 씹는 힘을 약하게 만든다거나 수분이 많아 변을 묽게 만든다는 인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념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한다.

심용희 한국마즈 수의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반려의 완성'에 출연해 "습식 사료는 반려견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오히려 더 적합한 식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8일 심용희 수의사에 따르면, 우선 습식 사료가 반려견의 씹는 힘이나 삼키는 힘을 약화한다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 심 수의사는 "실제로는 반대로 노령견이나 씹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개체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수분이 많아 변이 무른 상태로 변한다는 걱정 역시 사실과 다르다. 심 수의사는 "사람이 냉면 같은 수분 많은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변이 묽어지지 않는 것과 같다"며 "습식 사료는 변의 상태보다는 소변 횟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용희 수의사는 한국마즈의 대표 습식 제품 '시저'에 대한 오해도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심용희 수의사는 한국마즈의 대표 습식 제품 '시저'에 대한 오해도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심용희 수의사는 한국마즈의 대표 습식 제품 '시저'에 대한 오해도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그는 "시저에 들어 있는 젤리 형태의 육즙을 기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는 수용성 성분으로 물에 넣으면 기름처럼 뜨지 않고 섞인다"며 실제로 물에 넣는 실험을 선보였다.


시저는 주식이 아닌 간식에 불과하다는 인식도 사실과 다르다.

심 수의사는 "시저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모두 충족하는 완전 균형 잡힌 주식"이라며 "건사료 대비 칼로리가 약 4분의 1 수준으로 낮고 단백질 함량은 40~50%에 달해 저칼로리·고단백 영양식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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