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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그냥 굽지 마세요"···의사도 추천한 혈당 낮추는 꿀팁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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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을 토스트기에 굽는 모습을 챗GPT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사진=오픈AI

식빵을 토스트기에 굽는 모습을 챗GPT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사진=오픈AI


냉동 후 식빵을 구우면 체내 소화율을 낮춰 '혈당 상승'을 억제할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식빵이나 밥, 파스타 같은 전분질 음식을 조리한 뒤 냉각 또는 냉동 후 다시 데워 먹으면 체내 소화율이 낮아져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 방법은 온라인에서 '탄수화물 칼로리를 줄이는 꿀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원리는 '전분의 레트로그레이데이션(starch retrogradation)' 현상과 관련이 있다. 전분을 조리한 뒤 식히면 분자 구조가 재결합해 결정화되면서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으로 바뀐다. 이 전분은 소장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도달하며 식이섬유처럼 작용한다.

영국 외과의사 카란 란가라잔 박사는 "식빵 한 조각을 얼린 뒤 해동해 다시 구우면 혈당지수(GI)를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며 "이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혈당을 완만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보다 열량이 낮아 1g당 약 2.5칼로리로, 일반 전분(4칼로리)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식중독 위험을 피하려면 최소 24시간 냉장 보관 후 위생적으로 재가열해야 한다고 영양학자들은 조언했다.

영양사 헬렌 티우는 "냉동과 해동, 재가열을 반복할수록 저항성 전분의 비율이 높아진다"며 "다만 빵의 종류와 섭취량, 함께 먹는 음식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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