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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최우선' 실용외교부터 한일 셔틀외교, END 평화구상까지

연합뉴스TV 장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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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후 이재명 대통령은 반년간 멈췄던 정상외교 재가동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G7부터 유엔총회까지 숨 가쁘게 이어온 외교일정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둔 '실용외교' 원칙을 분명히 했는데요.

글로벌 외교 무대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반도 평화 구상 실현과 한미 관세협상 마무리라는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계엄 사태로 멈췄던 외교 정상화를 위해 취임 12일 만에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참석을 결정한 이 대통령.

국익 최우선의 '실용외교' 원칙이 첫 선을 보인 건 이때부터였습니다.

G7을 계기로 9차례 양자회담을 소화한 이 대통령은 각국과 무역, 투자, 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주력했습니다.


취임 82일 만에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에선 굳건한 동맹관계를 확인하며 북미대화를 화두에 올렸고, 미국 방문 전 일본을 먼저 들러 한일관계 개선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부산에서의 세 번째 한일정상회담은 한일간 셔틀외교의 진수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취임 후 넉 달 간 외교적으로 한미·한일 관계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안보·경제 협력을 위한 동력 마련에 주력한 겁니다.


<이재명/대통령(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눈높이로 세계 정세에 대응하며 시대 흐름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최적의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엔총회 연설에서 새 한반도 평화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를 공개한 것 역시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재명/대통령(제80차 UN총회 기조연설)> "(비핵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냉철한 인식의 기초 위에 현실적이고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 됐습니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이 대통령은 조금씩 가능성이 무르익는 북미 대화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지원하는 '페이스메이커'의 구체적 역할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착 국면에 있는 한미 간 관세협상에서도 기본원칙은 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베선트 재무장관을 직접 만나 3,500억 달러 대미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상업적 합리성'을 앞세운 겁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대미협상의 중요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 속에, 정부와 대통령실은 국익을 최대한 챙기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 없는 물밑 노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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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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