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 “강점을 극대화한 랜더스의 야구로 승부하겠다”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의 대진이 3위 SSG 랜더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리즈 승자인 4위 삼성 라이온즈로 확정됐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3-0으로 제압했다.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의 대진이 3위 SSG 랜더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리즈 승자인 4위 삼성 라이온즈로 확정됐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74승 2무 68패를 기록, 정규리그 4위의 자격으로 이번 시리즈에 나선 삼성은 이로써 3위 SSG랜더스(75승 4무 65패)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삼성은 그 전날(6일) 진행된 1차전에서 1-4로 패했지만 2차전을 승리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SSG는 일찌감치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 정규시즌 SSG는 75승 4무 65패 승률 0.593의 성적을 올려 정규시즌 3위에 올랐다. 이제 준PO 상대가 삼성으로 확정됐다.
경기 상대가 정해진 이후 이숭용 SSG 감독이 출사표를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두 팀의 맞대결을 잘 지켜봤다. 상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대비도 철저히 했다. 하지만 결국 경기를 만드는 건 우리 팀의 힘, 그리고 랜더스만의 플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시즌 내내 강조해왔듯, 지금도 초점은 ‘랜더스 야구’에 있다. 팀의 상황과 전력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모든 준비의 방향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즌 막바지부터 PS 준비에 돌입한 SSG다. 이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확정 후에는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과 피로도를 세밀하게 점검한 뒤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맞춤형 회복 플랜을 진행했고 투수진은 라이브BP, 야수진은 팀 플레이 중심 훈련으로 경기 감각과 집중력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준PO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것이 목표다. 이 감독은 그러기 위해서 만전을 다해 준PO를 준비하겠단 다짐도 덧붙였다.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3위를 확정 짓기까지, 선수∙코치∙프런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원팀 랜더스’의 힘을 보여줬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원팀 랜더스’의 에너지로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준플레이오프를 철저히 대비하겠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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