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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하원미 너무 공개해 미치겠다…다음 생엔 혼자 살고 싶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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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출신 야구선수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를 향한 솔직한 고충(?)을 전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추신수, 김동현, 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사귀기 시작한 순간부터 아내를 집에 안 보내서 과로로 입원했다던데요?”라며 하원미와의 연애 시절을 언급했다.

야구선수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를 향한 솔직한 고충(?)을 전하며 폭소를 자아냈다.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야구선수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를 향한 솔직한 고충(?)을 전하며 폭소를 자아냈다.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이에 추신수는 “그땐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PC방, 찜질방을 전전했다”며 “그래도 매일 붙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사랑을 계속 확인하려고 해서 힘들다”며 “저도 사람인지라 수시로 물어보면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 야구장 일찍 가는 이유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요즘은 ‘예쁘다’로는 안 된다. ‘넌 완벽하고 다 가졌다’라고 해야 대화가 끝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컨디션 제일 좋을 때가 원정 경기 갔을 때였다”며 “21살에 결혼하고 타국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책임감이 너무 컸다. 가끔 혼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며 “다음 생에는 혼자 살고 싶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메이저리그 연금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은 안 받고, 60세 이후부터 받으면 1년에 2억 8천만~3억 원 정도 된다”고 솔직히 공개했다.

이상민은 하원미가 유튜브에서 공개한 ‘블랙카드’와 ‘공항 라운지 프리패스 카드’ 언급에 “현금 200억 이상 있어야 발급된다던데?”라고 묻자, 추신수는 “아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유튜브를 위해 너무 많은 걸 공개해서 미치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그때 가입비가 1만 달러(약 1,300만 원)였다. 아내도 가입하려면 2만 달러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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