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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벗을 각오 했다"…개그까지 준비해오는 치밀함('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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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박희순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시선

박희순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시선



'어쩔수가없다' 박희순이 '세일즈맨'의 자세로 영화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박희순을 만났다.

'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제지회사에 근무한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레 해고당한 후 재취업을 모색하다 '경쟁자 제거'라는 선택을 하는 이야기. 박희순은 잘나가는 제지회사 반장 최선출 역을 맡았다.

앞서 박희순은 '어쩔수가없다' 여러 행사마다 재치 있는 유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해왔다. 개그까지 준비해오냐는 물음에 그는 "제가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준비해가는 편이다. 즉석에서 하면 버벅거리니까 메모해서 간다"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저는 영화를 보게끔 해야 하는 세일즈맨이다. 세일즈맨의 정신으로 하고 있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시사회에서는 "마음가짐, 자세부터가 달랐다. 발가벗겨질 준비를 했다고나 할까. 그런데 발가벗겨진 건 성민이 형이었다. 저는 발가벗겨지지는 않았다"며 극 중 장면을 연상케 하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희순은 "온몸을 불살라서 감독님 작품에 뛰어들겠다는 의미였는데, 영화 속에서 성민이 형이 벗은 게 생각나서 그렇게 말해봤다. 그건 즉석에서 생각한 거였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희순은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숙원이자 버킷리스트였다. 연극에서 영화로 넘어오면서부터 좋아했다. 모든 작품을 다 좋아한다. 좋아하는 작품이 새로 나온 작품일 정도로 여러 번 최애 작품이 경신됐다. 감독님이 계속 진화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작품 취향도 저와 맞았다. 좋아하는 감독님의 예술세계를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미력하나마 출연해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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