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으이그 그럴 땐 그냥 슈팅해!' 손흥민, 결정적 득점 찬스 양보한 부앙가에 훈훈한 질책

인터풋볼
원문보기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이 드니 부앙가에게 득점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슈팅하라고 조언했다.

LAFC는 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35라운드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까지 최근 6경기 17골을 '골 파티'를 벌이며 4연승을 이어간 LAFC. 그 모든 득점을 손흥민과 부앙가가 책임지며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두 선수는 매 경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최전방에서 득점포를 폭격하는 중이다. 다만, 이번 애틀랜타전은 쉽게 골맛을 보지 못했다.


LAFC의 강력한 공격진을 막기 위해 애틀랜타가 닥수(닥치고 수비) 전술을 펼쳤기 때문. 애틀랜타는 득점을 노리기보다는 LAFC 공세를 막는데 집중했다. 이에 손흥민과 부앙가도 이전처럼 임팩트를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양 팀의 흐름은 비슷하게 이어졌지만, 후반 41분 부앙가가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안겼다.

이후 또다시 찬스가 생겼다. 경기 종료 1분 전 LAFC의 역습 상황, 우측을 돌파한 부앙가가 박스 안까지 쇄도하며 멀티골 찬스를 맞았다. 이윽고 부앙가는 중앙에서 마크 없이 뛰어오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패스가 다소 길어 손흥민이 잡지 못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LAFC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경기 후 부앙가는 "결승골을 기록해서 기쁘지만, 마지막에 내가 (손흥민에게) 제대로 패스를 연결하지 못했다. 쐐기골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부앙가, 그럴 때는 그냥 슈팅해라. 내 제스처 때문에 패스한 것 같은데 그럴 때는 욕심을 내서 득점을 노려야 한다. 그렇다고 너를 비난하는 건 아니다. 사랑한다, 동생"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득점을 노리는 건 공격수의 당연한 욕심. 그럼에도 '흥부 듀오'의 훈훈한 양보 장면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서도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지자 부앙가는 당시 해트트릭을 기회를 맞은 손흥민에게 건넨 바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에서 1골 차 뒤진 부앙가에게 차라며 배려를 보였다. 이후 페널티킥이 취소되며 없던 일이 됐지만, 두 선수는 서로를 향한 배려가 돋보였다. 최고의 호흡은 물론 이타적인 장면까지 보인 '흥부 듀오'에 팬들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3. 3베트남전 충격패
    베트남전 충격패
  4. 4놀뭐 허경환 위기
    놀뭐 허경환 위기
  5. 5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인터풋볼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