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7 °
YTN 언론사 이미지

[자막뉴스] 며칠 만에 피 마르는 현상...새로운 재난의 공포

YTN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강원도 강릉을 강타한 돌발 가뭄.

저수율이 무려 11.5%까지 떨어지며 단 한 달 만에 생활용수까지 고갈시켰습니다.

돌발가뭄은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기존 가뭄과 달리, 단 며칠에서 몇 주 만에 악화하는 게 특징입니다.

농작물은 순식간에 말라 죽고, 건조해진 산림은 대형 산불의 위험을 키웁니다.

돌발 가뭄은 폭염과 강수량 부족이 겹치면서 토양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발생합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60년 동안 전 세계 육지의 74%에서 느린 가뭄이 돌발 가뭄으로 바뀌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현상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특히 탄소 고배출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전 세계 육지에서 돌발가뭄이 일상화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폭염은 돌발 가뭄을 일으키는 결정적 요인입니다.

실제로 역대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 2018년에는 돌발가뭄이 전국적으로 한 달 반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정지훈 / 세종대학교 환경융합공학과 교수 :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여름철 폭염이 굉장히 강해지거든요. 전에는 최대 일주일 정도 있었던 폭염이라면 지금은 2주∼3주 정도 갈 수 있는 폭염이 생기고 있고요. 이건 분명히 지구 온난화에 의한 영향이고…]

전문가들은 돌발 가뭄을 독립적인 재난으로 규정하고, 월 단위가 아닌 주 단위 예보와 경보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디자인ㅣ정은옥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일하게 AI가 대체 못 하는 직업?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2. 2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3. 3조진웅 소년범 공개 논란
    조진웅 소년범 공개 논란
  4. 4로제 글로벌 히트메이커
    로제 글로벌 히트메이커
  5. 5부산교육대상 4명
    부산교육대상 4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