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지난해 4천여명 신규 채용…채용 호조 기대감

국내 조선업체 '빅3'가 호황기를 맞은 작년 한해 동안 4천여명 가까이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모두 3,921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한화오션이 2,122명으로 가장 많이 채용했습니다.

이는 2023년 대비 29.4%, 2022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조선업체 빅3의 채용 성장세는 최근 업계가 호황기를 맞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이들 3사는 13년 만에 연간 동반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옴에 따라 올해도 조선업계가 채용 호조를 이어갈 거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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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