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4 °
노컷뉴스 언론사 이미지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91.1%…가뭄 완전히 해갈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송선교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비 내리며 전날보다 20.5%포인트↑
강릉 14개 저수지 평균도 93.7%
오봉저수지에 물이 차오른 모습. 연합뉴스

오봉저수지에 물이 차오른 모습. 연합뉴스



강릉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0%를 넘어섰다.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7일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91.1%로 전날 70.6%보다 20.5%포인트 올랐다. 이는 평년 저수율인 75.5%보다도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이날 저수위는 120.09m로, 가득 찼을 시인 121.50m에도 근접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극한 가뭄을 겪던 지난달 12일 11.5%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한다.

당시 강릉에 자연재해로는 사상 처음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아파트 시간제 급수, 수도 계량기 잠금, 생수 배부, 공공체육시설 폐쇄 등 조치도 내려져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날 수위가 크게 오르자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오봉저수지에서 초당 15t, 시간당 5만 4천t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전날부터 오봉저수지가 위치한 강릉 성산에 110㎜, 강릉 도마에 101.5㎜, 강릉 왕산에 69.5㎜ 등 비가 내린 것이 수위 상승의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유입량이 늘어나 앞으로 수위는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오봉저수지의 최고 저수율은 지난 4월 14일 기록한 93.4%다.

이날 강릉지역 14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93.7%로 평년 저수율인 79.6%보다 높았다. 지난달 12일에는 37.5%에 불과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노컷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