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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제로 음료만 먹었는데⋯지방간 위험 높인다고?

아이뉴스24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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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로 음료의 대표주자 '코카콜라 제로'. [사진=IndiaMART]

사진은 제로 음료의 대표주자 '코카콜라 제로'. [사진=IndiaMART]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제로 콜라 등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사용한 음료를 마시면 지방간 발병 위험이 6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중국 쑤저우대 연구진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소화기 내시경 학회 연례 회의에서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하루 250g 이상 섭취할 경우 지방간 질환 발병 위험이 6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이 들어있는 음료의 경우 지방간 질환 발병 위험을 47% 높였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12만 4000여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10년에 걸친 이들의 음료 섭취 습관과 지방간 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추적 기간 총 1178명이 지방간 진단을 받았고 108명이 간 질환으로 숨졌다.

인공 감미료 음료는 간 관련 사망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음료는 간 관련 사망과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다.

이에 류리허 쑤저우대 제1부속병원 소화기내과 대학원생은 "인공 감미료는 장내 미생물군을 변화시키고 포만감을 느끼는 것을 방해한다"면서 "이는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강화하고 심지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탕 음료를 저당 음료나 인공 감미료 음료로 대체하더라도 간 건강에 미치는 위험은 비슷하다"면서 '이는 물이 건강에 가장 좋은 음료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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