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두 아들 군 면제" 허위글 올렸던 이수정, 검찰 송치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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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에 대한 병역 관련 허위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앞서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의 글과 달리 이 대통령의 두 아들은 모두 병역의무를 이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곧장 삭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아드님의 군대 면제 관련 그림을 올렸다가 빛삭(빛의 속도로 빠르게 삭제)한 일은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가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한 것이니 너른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게시물을 내렸더라도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이 위원장을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측 고발을 대리한 나승철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위원장의 혐의가 인정돼 2025년 9월 23일 수원장안경찰서로부터 검찰 송치 결정을 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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