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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북한 안가고 경주 온다…'中 2인자' 리창, 北노동당 창건식 참석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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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北 10·10절은 4대 명절 중 하나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9월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9월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북한과 중국 당국이 공식화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은 '김일성 생일'(태양절·4.15), '김정일 생일'(광명성절·2.16), '정권 수립일'(9.9)과 함께 북한 4대 명절 중 하나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텔레그램 공지를 통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총리인 리강(리창)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당정 대표단을 인솔하고 조선 로동당(노동당) 창건 80돐(돌·주년) 경축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공지를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응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고 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가 북한 방문을 공식화함에 따라 시 주석의 방북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다만 2015년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는 중국의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방북한 것에 비해 확연히 격이 높아졌다.

일각에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일 중국이 주장하는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답례로 시 주석이 이번에 평양을 방문하지 않겠냐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시 주석은 중국 전승절 계기 북중 정상회담에서 "중조(中朝·북중)는 운명 공동체이자 서로 지켜주는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지"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도 "대만, 티베트, 신장 등 중국의 핵심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이번에 방북하지 않고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APEC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도 공식화된 상태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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