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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진 영풍 고문, 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빈소 조문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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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사진) 빈소가 마련됐다. 오랜 동업관계를 유지했던 장형진 고문이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려아연

7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사진) 빈소가 마련됐다. 오랜 동업관계를 유지했던 장형진 고문이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려아연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오랜 동업 관계를 유지해온 장형진 영풍 고문이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7일 오전 장 고문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최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 52분께 조문해 고인을 추모한 뒤, 접견실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제중 부회장과 약 10분간 대화를 나눴다.

장 고문과 최 명예회장은 각자의 부친인 고 장병희·최기호 회장이 영풍기업사를 공동 설립한 이후 수십 년간 동업 관계를 이어오며,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온 인연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현재까지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 고문의 이번 조문은 오랜 인연을 고려한 예우 차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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