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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이어 금값도…위험·안전자산 이례적 동반 랠리

연합뉴스TV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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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트코인에 이어 금값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동시에 뛰고 있는 건데요.

막대한 유동성과 미국 셧다운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기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일 아시아 거래에서 한때 12만 5,689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국제 금값도 뛰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표준시 6일 00시 27분 기준으로 금 가격은 3900.40 달러였으며, 이에 앞서 3,919.5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트로이온스당 4천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겁니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이 오르면 위험자산이 내리고, 위험자산이 오르면 안전자산이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공식이 깨진 겁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돈이 풀리며 세계 경제에 유동성이 넘쳐나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 등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연방정부 운영이 중단되는 셧다운이 장기화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압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이례적 동반 랠리는 한동안 더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미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경우, 국제 금값이 5천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JP모간은 지난 2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말 16만5천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금과 비트코인 모두 단기 급등세가 이어진데다, 유동성 랠리가 끝나거나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일 경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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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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