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일본 차기 총리가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트루스소셜에 “일본이 첫 여성 총리를 막 선출했다. 그는 지혜와 강인함으로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훌륭한 일본 국민에게 대단한 소식이다.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일본 집권 자민당의 첫 여성 총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는 일본 차기 총리 취임을 앞두고 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선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다카이치 총재는 오는 15일 일본 국회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정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와 다카이치 총재는 이달 말 일본에서 처음으로 대면할 전망이다.
한편 다카이치 총재는 총리 취임에 앞서 조각(組閣) 절차에 나섰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가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을 관방장관에,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을 외무상에 기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다카이치는 또 아소 다로 전 총리를 당 부총재로, 아소 전 총리의 처남인 당 총무회장을 간사장으로 기용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 /AP 연합뉴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원샷 국제뉴스 더보기
[서보범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