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티스트 헤비, 새 앨범 ‘휴먼 이클립스’에 최정상 프로듀서 총집합

헤비. 사진 | 쓰리와이코프레이션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버추얼 아티스트 헤비(Hebi)가 두 번째 미니 앨범 ‘Human Eclipse’로 돌아온다.

헤비(Hebi)가 오는 20일 오후 6시 미니 2집 ‘Human Eclipse’(휴먼 이클립스) 컴백을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사와 3D 합성 영상으로 제작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속에는 헤비(Hebi)가 미니 2집의 타이틀곡 ‘Be I’와 함께 ‘오버클럭’(OVERCLOCK), ‘하강기류’, ‘She’, ‘Wake Slow’ 등 총 5개 트랙의 하이라이트 구간을 직접 들려줬다.

특히,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독창적인 사운드로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밴드 루시(LUCY)의 프로듀서이자 베이시스트 조원상과 신흥 밴드 신의 실력파로 주목받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이도훈이 헤비(Hebi)의 미니 1집 ‘Chroma’(크로마)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함께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첫 번째 트랙 ‘오버클럭’(OVERCLOCK)과 네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 ‘Be I’는 신보의 시작과 클라이맥스를 책임지며 가장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트랙 ‘하강기류’는 케이윌 ‘시간을 거슬러’, 김나영 ‘솔직하게 말해서 나’, 먼데이키즈 ‘가을 안부’의 편곡과 작곡에 참여하며 K-발라드 편곡의 정수를 보여준 이도형 작곡가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주목받는 신예 음율 밴드가 협업해 앨범 서사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세 번째 트랙 ‘She’는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폭싹 속았수다’ 등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작품들의 음악을 책임진 박성일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그가 헤비(Hebi)의 가장 어두운 내면을 그린 ‘She’에 참여했다는 소식만으로도 앨범의 깊이를 짐작하게 해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마지막 트랙 ‘Wake Slow’는 ‘고민중독’, ‘눈물참기’, ‘Discord’ 등 QWER의 히트곡뿐 아니라 최예나 ‘네모네모’에도 참여한 GESTURE 작곡가와 세븐틴, 최예나 곡에 참여하며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Hey Farmer와 샤넌 배(Shannon Bae)가 참여했다.

이례적으로 한 명의 아티스트를 위해 각기 다른 장르의 최정상급 프로듀서들이 한데 모였다. 단순히 화려한 라인업을 넘어 헤비(Hebi)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음악적 진정성과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헤비(Hebi)는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Chroma’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3만 장 이상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지금부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단숨에 유튜브 일간 뮤직비디오 차트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헤비(Hebi)는 컴백에 앞서 오는 15일 타이틀 트랙 티저, 17일 쇼케이스 티저 등 미니 2집 ‘Human Eclipse’의 다양한 컴백 프로모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을 예고해 팬들의 설렘을 고조시켰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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