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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 건' 찾는 3대 특검...특검 흔든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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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대 특검은 '스모킹 건'을 찾기 위해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의 분기점이 되기도 했던 주요 진술은 어떤 게 있었는지 살펴봤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제출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자수서는 특검을 흔들었습니다.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반 클리프' 목걸이 등 귀금속 3종을 전했다는 이 회장의 자백은 김 씨 구속에 결정타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 8월 12일): 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교부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 '김영선을 해주라고 했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통화 음성은 있었지만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명태균 :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나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특검 조사에서 당시 고 장제원 비서실장과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고,


이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수사에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출발점으로 지목된 '02-***-****' 전화.

누구와 전화했는지 모르쇠로 일관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건 게 윤 전 대통령이 맞는다고 2년 만에 특검에 털어놨습니다.

[이종섭 / 전 국방부 장관 (지난달 23일) : (첫 출석인데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성실히 조사받도록 하겠습니다. ('VIP 격노' 없었어도 초동수사 결과 검토하셨을까요?)]

소위 'VIP 격노'도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입을 통해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심복'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도 특검에 나와선 윤 전 대통령이 비상 계엄 이후 여인형·이진우·곽종근 전 사령관의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했다고 시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차장의 말은 이후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신속히 청구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힙니다.

묵혔던 사실들을 끄집어낸 주변 인물과 달리 윤 전 대통령은 소환 조사를 거부하고 있고,

배우자 김건희 씨는 조사에 나오더라도 진술하지 않는 등 어려움도 있습니다.

다만, 정해진 수사 기간 안에 실체를 규명해야 하는 만큼 또 다른 '스모킹 건'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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