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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시대 맞는 개헌 만들어가야…李대통령 개헌 의지 강해"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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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 경주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보고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30일 경북 경주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보고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핸드폰 업그레이드 하듯이 시대에 맞는 개헌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나와 "그 시대에 맞춰서 만들어진 개헌을 가지고 AI(인공지능)시대를 헤쳐 나간다고 하면 안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우리가 헌법이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 정신을 잘 끌고 지켜가야 하지만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대통령이면 헌법정신이 잘 발휘되고 자기의 권력만 챙기려고 하는 대통령이 되면 헌법정신이 훼손되는 불완전한 헌법을 바꿔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도 개헌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이 선정된 바 있다. 우 의장은 "레임덕에 빠졌을 때 개헌 얘기가 나오던 과거와 달리 임기 초반에 개헌을 추진한다는 것이 다른 모습"이라며 "정말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우 의장은 일각에서 자신을 '내각제론자'로 보는 시각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우 의장은 "이해가 안된다"며 "나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위해 싸운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내각제를 동의하지 않을뿐더러 지금은 좀 더 대통령의 강한 힘으로 나라를 제대로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제를 유지하되 중간 평가가 있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중임제와 연임제를 언급했다.


우 의장은 단계적 개헌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우 의장은 "개헌을 한 번에 하려고 하지 말자"라며 "합의되는 만큼만 하자"라고 했다. 우 의장은 "개헌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개헌의 문을 열자"라고 제안했다. 또 "이미 굉장히 많은 개헌안들이 정리돼 있다"며 "지금에 맞는 개헌안을 선택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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