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인트 빈센트 주얼리 센터의 한 매장에 금화 컬렉션이 전시돼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
금값이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39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00시27분(세계표준시) 기준으로 금 가격은 3900.40달러였으며, 이에 앞서 3919.59달러까지 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한때 3926.80달러까지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00시45분 기준으로 금 가격은 3905.54달러로 0.5% 올랐으며, 그 전 한때 3920.63달러까지 올랐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49%가량 오르며 최고가를 수시로 갈아치우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4일 ‘금값이 트로이온스(31.1g)당 5천달러(약 690만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덩달아 ‘금 채굴주’까지 오르고 있다. 채굴 기업 투자는 금·은 현물보다 변동성이 크지만,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5일 오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12만5689달러를 기록해 종전 최고가인 12만4514달러를 뛰어넘었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서면서 금과 비트코인 등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출범 이후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구매 등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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