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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 조용필 "은퇴? 앞으로도 신인처럼 열심히 하겠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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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한 KBS1 '뉴스9'에 출연한 가수 조용필. '뉴스9' 캡처

5일 방송한 KBS1 '뉴스9'에 출연한 가수 조용필. '뉴스9' 캡처



'가왕' 조용필이 KBS 메인뉴스 '뉴스9'에 출연,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5일 방송한 KBS1 '뉴스9'에 출연했다. 조용필은 KBS가 기획한 콘서트 '조용필-이 순간을 영원히'를 지난달 초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었고, 오늘(6일) 저녁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 예정이다.

공연을 어떻게 했는지 소감을 묻자, 조용필은 "열심히 했다. 만족이라기보다는 열심히 했고, 그래도 좀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만 잘했다"라고 답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모든 분들하고 같이 다 함께 노래를 했다. 1만 8천 명이라는 관객과 저와 하나가 돼서 물론 거기에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까지 이렇게 다 같이 노래를 부르니까 아주 저로서는…"이라며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고척돔 콘서트 실황 방송 관전 포인트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으면 좋겠다. 앙코르까지"라고 귀띔했다.

데뷔 57주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대를 초월한 가수'로 인정받고, 튼튼한 성대를 자랑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질문이 나왔다. 조용필은 "쉬지 않고 곡을 발표했기 때문에, 공연을 통해 소통했기 때문에 아마 그렇지 않을까"라며 "연습을 안 하면 절대로 유지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조용필은 "지금도 '은퇴할 것이냐?' 뭐 이런 질문을 한다. 저는 할 수 있는 데까지 사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정규 20집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앨범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한 것을 두고는 "앨범으로서는 마지막"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대성공으로 다시 한번 K팝이 주목받는 가운데, K팝 아이돌 후배들과 협업할 계획은 없는지 묻자, 조용필은 "그건 계획은 없다"라면서도 "정말 경이적인 그런 현상"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앞으로도 신인처럼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KBS2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추석 당일인 오늘(6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한다. 콘서트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은 오는 8일 저녁 8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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