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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의 손흥민이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미 프로축구(MLS) LA FC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꺾고 5연승을 이어갔다.
LA FC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LA FC는 후반 40분 드니 부앙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5연승을 이어갔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경기에서 18골을 번갈아 넣는 화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5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다.
LA FC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손흥민과 부앙가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였다. 손흥민은 전반 16분과 20분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상대에 막혔다. 후반에도 코너킥과 중거리슛 등으로 계속 압박했으나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40분 깨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걷어내기 실수를 부앙가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부앙가는 이번 시즌 MLS 24호 골을 터뜨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LA FC는 막판 결정적 기회가 무산됐지만 부앙가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4위 LA FC는 16승 8무 7패(승점 56)를 기록하게 됐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승점 58)와 격차를 좁혔다. 게다가 LA FC는 미네소타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에 언제든지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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