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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장동혁·조국·추미애·나경원…강경파 전성시대?

연합뉴스TV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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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의도에선 언제부턴가 '양극단' 지지층만 바라보는 듯한 '유력 정치인'들의 행보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덩달아 거친 표현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비방전도 자주 목격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강경파 정치인' 이미지의 득과 실, 박현우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취임과 동시에 야당과의 '단절'을 선언했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8월,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대국민 사과, 진솔한 석고 대죄, 이런 건 기본으로 있어야… 뭐 악수도 사람하고 악수하는 거지…"


이재명 대통령 회동을 계기로 손을 맞잡긴 했지만, 야당을 겨냥한 발언에는 여전히 날이 서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달)>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오십시오. 이번에 내란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반대쪽에선 공격적이고 강한 어조로 '강성 지지층' 표심을 자극하며 지휘봉을 잡은 장동혁 대표가,,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 8월)> "국민의힘과 우리 동지들을 팔아넘기는 것, 그게 부끄러운 겁니다 여러분"

원내·외에서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 달)> "죽기를 각오하고 나가 싸웁시다. 이재명 정권을 끝내고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 합니다"


취임 뒤 호남을 한 차례도 찾지 않은 장 대표는, 충청과 영남은 여러차례 방문하는 등 이른바 '집토끼'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제3당'을 이끌고 있는 조국 비대위원장 역시, '국민의힘을 반토막으로 줄여야 한다'는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양당 사이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국익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이재명 대통령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소신, 혹은 '정치공학적 셈법'에 따른 '극단 지지층' 자극 전략으로 풀이 되는데,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세 사람 이름이 나란히 상위권에 위치하며 이같은 '강경 기조'가 지지층 결집엔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더해 이른바 '추나대전'까지,,

<추미애/법사위원장 (지난 달)> "이렇게 하는 것이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십니까 나경원 의원님?"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지난 달)> "법사위가 사실은 비정상화 된게 추미애 위원장의 정치적 욕심이 과한 것 아닌가…"

연일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등 정치권 일각에선 '강경파 전성시대'라는 자조섞인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

<조진만/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치인들의 강경한 발언은 정치를 희화화하고 극단적인 갈등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수준의 자제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자기 정치' 욕심에 쏟아내는 강경 발언들이 '정치 혐오'를 부추겨 우리 정치를 퇴행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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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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