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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한복판서 하반신 노출"..日유명 아이돌 체포 '활동 중단'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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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리챠드 케이타. 연합뉴스

쿠사마 리챠드 케이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도쿄 신주쿠 한복판에서 하반신을 노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요리무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 요쓰야경찰서는 5인조 아이돌 그룹 ‘Aぇ!group(에에그룹)’의 멤버 쿠사마 리챠드 케이타(29)를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했다.

쿠사마는 전날 오전 5시 40분쯤 도쿄 신주쿠의 한 건물 인근에서 바지를 내리고 하반신을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한 목격자가 “하반신을 노출한 사람이 있다”며 신고했고, 경찰 출동 당시 쿠사마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STARTO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사죄한다”며 쿠사마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에 따라 에에그룹은 당분간 쿠사마를 제외하고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9년 결성돼 작년 5월 정식 데뷔한 에에그룹은 5인조 보이그룹이다. 2024년 데뷔 앨범이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창업자의 성폭력 의혹 이후 일본 대표 아이돌 기획사 쟈니스 사무소가 STARTO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뒤, 처음으로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기도 합니다.

1996년생인 쿠사마는 아버지가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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