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다낭발 청주행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긴급회항

［중부매일 박소담 기자］ 베트남 다낭을 출발해 청주로 향하던 에어로케이 항공기가 비행 중 엔진 이상으로 중국 광저우에 긴급 회항했다.

이로 인해 발이 묶인 승객 133명이 광저우 현지 숙소에서 머물고 있으며 대체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항공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 55분(현지 시간) 다낭 공항을 이륙한 RF535편은 비행 중 엔진에서 이상 진동과 큰 소음이 감지됐다.

이에 이륙 약 2시간 40분 만에 광저우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133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항공사 관계자는 "안전 확보를 위해 즉시 회항 조치했으며 승객들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6일 오전 6시경 청주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승객 133명 발 묶여… 대체 항공편으로 6일 새벽 청주 도착 예정 에어로케이,엔진이상,회항,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