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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태, BTS보다 먼저 美 진출한 씽씽…"멤버들끼리 의상 경쟁 생겨" (복면가왕)[종합]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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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복면가왕'에 신승태가 출연했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왕에 도전했던 오래된 사진관이 영혼을 울리는 피아노에게 패배해 정체가 공개됐다. 오래된 사진관은 가수 신승태였다. 신승태는 "가면 쓰면 덜 떨린다고 다른 가수들이 그랬는데, 저는 오늘 너무 떨렸다. 오늘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제 노래 잘 들어주셔서 고맙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는 "신승태 씨는 트로트 가수이기 전에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소리꾼이다. 국악을 하다가 트로트의 길을 전환을 했는데 그쪽으로 이끌어준 은인이 있다고?"라고 질문했다.



신승태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다. 할머니랑 살면서 트로트랑 민요를 많이 듣고 살면서 '나는 꼭 트로트 가수가 돼야겠다'라고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송가인 씨가 친구인데 송가인 씨가 너무 잘됐다. 송가인 씨가 '너 잘할 것 같다. 한번 해 봐라'라고 해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주는 "신승태 씨가 트로트 가수로 알려지기 전에 BTS보다 먼저 한국인 최초로 미국 공영 방송 '타이니 데스크(Tiny Desk)'에 퓨전 국악 밴드 씽씽으로 출연을 해서 화제를 모았다. 그때 출연했던 영상 조회수가 지금 900만 회다"라고 밝혔다.




신승태는 "사실 처음에는 깔끔하게 정장을 입고 힐 정도만 신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하시더라. 그래서 조금 더하게 되고, 어울리는 옷들을 사서 입혀주고, 망사스타킹을 신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성주가 "멤버들끼리 경쟁이 붙었네"라고 말하자, 신승태는 "맞다. 서로 그랬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태의 절친으로 알려진 손태진은 "사실 여기를 파티장으로 만들라고 하면 순간적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신승태의 능력을 높이 샀다.

또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신승태는 "저는 이제 시작한 가수니까 앞으로 들어오는 건 뭐든지 할 생각이다. 많이 찾아달라. 시간이 되는 한 힘이 되는 한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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