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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국 안전하겠나"…신형 무기들 공개하더니

SBS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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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무기 전시회장을 찾아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느냐"고 위협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신형 무기들도 대거 공개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4일) 북한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 장비 전시회 '국방발전-2025', 김정은 총비서는 기념 연설에서 한국 지역 미군 무력 증강에 정비례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주한미군 기지에 잇따라 배치된 신무기들을 겨냥한 걸로 풀이됩니다.


[조선중앙TV : 미국이 지역 국가들의 안전상 우려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위험한 무력 증강 행위를 계속 강행한다면….]

김정은은 그러면서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라고 위협했습니다.

우리의 방위산업 박람회 격인 북한 전시회에는 소총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신무기들이 망라됐습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알려진 화성-11 단거리탄도미사일의 탄두에는 전에 없던 날개가 달렸습니다.

음속 5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변칙 기동을 하는 극초음속 탄두를 장착한 겁니다.

신형 군함 최현함 용으로 보이는 미사일들도 펼쳐놨는데 이 중에는 초음속 미사일 형상이 있습니다.


대형과 소형이 나란히 선보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역시 둘 다 신형으로 추정되고, 미국을 겨냥한 화성-19·18 대륙간탄도미사일도 등장했습니다.

미사일 전술 차량, 자주박격포, 경전차, 다연장로켓 등 재래식 무기들도 하나같이 신형입니다.

김정은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디자인 : 강경림)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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