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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발표 닷새 앞…종전 압박하는 트럼프, 수상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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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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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의 '1단계 종전안'을 사실상 합의 단계까지 몰아붙였습니다. 일각에서는 닷새 뒤로 다가온 노벨평화상 발표를 의식한 속도전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이 1단계 철수선에 동의했다"며 "하마스가 수용하면 즉시 휴전이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빨리 움직여야 한다" "빨리 마무리 짓자"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속도전을 주문했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가 시급한 종전을 강조하는 배경으로, 노벨평화상 일정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닷새 뒤인 오는 10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트럼프는 최근 자신이 "7개의 전쟁을 해결했다"며 공공연히 노벨상 수상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모두가 내 업적마다 내가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가 노벨상을 받을 것 같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두고 보죠. 만약 수상을 못하게 되면 우리나라에 대한 큰 모욕일 겁니다. 내가 노벨상을 바라는 건 아니에요. 그건 우리나라가 받아야 할 상이죠.]


하지만 실제 수상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5명의 위원이 결정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들 중 최소 3명이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인사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내 여론도 싸늘합니다.

워싱턴포스트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받을 자격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2%에 그쳤습니다.

[영상편집/백경화 : 영상디자인 곽세미 조영익 영상자막 심재민]

정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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