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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李 냉부’ 공세에 “경찰 고발”

파이낸셜뉴스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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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산망 마비 와중 '냉부 촬영'
野 집중공세에 與 경찰 고발 대응
"李, 비대회의-중대본회의 지시해와"
"'사망 공무원'까지 정쟁, 침통하다"
"尹정부, 예방 기회 날려..책임지라"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을 고발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벌어진 와중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을 한 데 대해 집중공세를 펼친 데 대한 맞대응이다.

민주당은 이날 모경종 의원이 나서 이 대통령의 예능 촬영에 대한 비판에 열을 올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주 의원은 전날 대통령실이 이 대통령 촬영 시점을 밝히기 전부터 전산망 마비 와중 예능 촬영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연일 비판을 쏟아내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한가위에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당은 주 의원을 즉각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예능 촬영을 매개로 국정자원 화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데 대해 반박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9월 26일 밤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아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같은 날 오후 6시 화재가 완진됐다”며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보고받아 대책을 논의했고, 같은 날 오후 중대본 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한 후 오후 5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이 밝힌 이 대통령이 예능 촬영을 한 시점은 9월 28일 오전 비상대책회의와 오후 중대본 회의 사이이다. 촬영 시점 전후로 필요한 조치를 진행했다는 게 박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주 의원이 전산망 담당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언급한 것도 지적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뿐만 아니라 ‘사망 공무원’마저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기 급급함에 침통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산망 마비 사태의 책임이 전임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2023년) 전산망 마비 사태를 겪고도 오히려 이중화 예산을 삭감시키며 이번 화재를 예방할 기회를 날렸다.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책임을 지라”며 “국민의힘에 진솔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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