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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특수자산 중요 표적에 할당…한국 영토 안전할 수 있나"

연합뉴스TV 정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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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위산업박람회에서 무기체계 발전을 주장하며 '특수자산을 한반도의 주요 관심 표적에 할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느냐'고 위협했는데요,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위산업박람회와 유사한 무장장비전시회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 등을 공개하며 '특수자산을 한반도 내 주요 관심 표적에 할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어제(4일)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개막 기념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지역의 미군 무력 증강과 정비례해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관심도도 높아졌으며, 따라서 우리는 특수자산을 그에 상응하게 중요 관심 표적들에 할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 판단할 몫"이라고도 했습니다.

'특수자산'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미군 자산에 상응하게 배치해 유사시 한반도의 주요 군사 거점을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전시회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KN-23에 극초음속 탄두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성-11마를 비롯해 초음속 순항미사일, 대잠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8형과 화성-19형 등이 등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무기들을 가리켜 "핵 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 구조를 부단히 현대화, 고도화해 온 중대 사업의 최근 결실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타격 가능하다는 역량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3년 연속 무장장비전시회를 실시하며 신무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모두 위협할 수 있는 무기를 전시하며 강도 높은 군사적 맞대응 메시지를 내놓은 것을 두고는 향후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북한 #김정은 #무장장비전시회 #특수자산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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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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