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이 페이커에게 상대가 안 될 것 간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페이커와 대결한다면 상대가 안 될 것 같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4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 502화에서는 박준형과 김지혜, 김가연과 임요환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희철은 "게이머들을 위한 질문을 하고 싶다. 임요환과 페이커가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임요환은 "현역하고 싸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페이커의 편을 들었다.
페이커의 언급에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임요한.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하지만 옆에서 듣던 박준형은 "페이커가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세계 1등이지만 임요환은 e스포츠를 만든 사람이다. 이건 페이커도 직접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임요환의 상징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임요환은 "전성기 대 전성기라고 친다면 나는 국내에서만 챔피언이라고 보면 페이커는 전 세계적으로 챔피언이다. 그것도 상대가 안 될 것 같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때 김가연은 "내가 미국에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임요환을 보기 위해 미국을 횡단했다. 국내에서만 팬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남편을 자랑했다.
그러자 임요환은 "페이커는 그런 사람이 부대 단위로 올 거라고"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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