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고시' 5만여 명 개인정보 유출…유출 경로 파악 중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소방공무원 채용 사이트인 '119고시'에서 수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결혼을 앞둔 30대 남녀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청이 운영하는 채용 사이트 '119고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습니다.

화면에는 '서버 보안 문제로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안내문만 나옵니다 .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기 때문인데 회원 5만여 명의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는 물론 생년월일과 이메일 주소가 모두 털렸습니다.

소방청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위탁 운영 업체를 상대로 합동 조사를 통해 유출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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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가 건물 앞에 도착합니다.

과학수사대 차량도 출동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부산 하단동 고층 오피스텔에서 30대 딸이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걸 어머니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피해 여성이 (전화로) 엄마 살려 줘, 그게 마지막 전화였고.]

딸과 함께 살던 30대 예비 사위는 건물 밖 화단에 떨어져 있었는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명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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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이 꽉 막혔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김해 진영휴게소 인근에서 3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떨어졌습니다.

뒤따르던 트레일러는 갓길로 피했지만, 25톤 트럭은 방향을 틀다 앞서 갓길에 멈춘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또, 다른 탱크로리 차량이 도로에 떨어진 컨테이너를 들이받아 6시간가량 이 일대가 정체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 : (오전) 11시부터 정상 소통시켰거든요, 4개 차로 모두.]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안전 운행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최무룡 조선옥 영상편집 강경아]

구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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