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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총리 다카이치...유리천장 뚫은 비세습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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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는 자민당의 첫 여성총재이자,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계에선 보기 드문 비세습 정치인인데요.

또 남성 위주의 중의원에서 무려 10번이나 당선돼 '유리 천장'을 뚫어왔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61년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난 다카이치 총재,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얼굴을 알렸고, 1993년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와는 '국회 입성' 동기입니다.

다카이치 총재는 일본 자민당 유력 인사 중 보기 드문 이른바 '비세습' 정치인입니다.


아베 신조와 이시바 등 전·현직 일본 총리들이 유명 정치인 가문 출신인 것과 달리, 평범한 맞벌이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여성 의원 비율이 15%에 불과한 중의원에서 무려 10번이나 당선된, 이른바 '유리 천장'을 뚫어온 정치인으로 평가받습니다.

2006년 아베 내각에 들어와,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2014년 아베 내각에서 여성 최초의 총무 대신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다카이치는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하는 등 극우 행보를 보이며 '여자 아베'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삼수'에 나선 이번 총재선거에서는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확답을 피하는 등 '온건 보수' 이미지 만들기에 힘을 쏟기도 했습니다.

[키쿠치 미사토 / 회사원 : 여성이 선출된 사실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본이 진정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그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고 봅니다.]

'파벌'과 '세습'이라는 일본 정치 공식을 깨고 첫 여성 자민당 총재가 된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이제 일본의 첫 여성 총리 취임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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