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러, '반전 시위' 전 국영방송 기자에 '스파이' 딱지

연합뉴스TV 이지윤
원문보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러시아 국영방송 뉴스 생방송 중 반전 시위를 벌여 국제적 주목을 받은 기자가 러시아 당국의 '외국 대리인' 명단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러시아 법무부를 인용해 전 국영방송 기자 마리나 오브샤니코바가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 대리인은 러시아에서 스파이와 비슷한 의미를 지니며 주로 야권 인사와 정부 비판자들에게 여러 제약과 불이익을 가하는 낙인으로 작용합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오브샤니코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초기인 2022년 3월 페르비채널 방송의 뉴스 생방송 도중 앵커 뒤에서 '전쟁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는 독일 매체 디벨트에서 잠시 일하다가 러시아로 돌아와 다른 반전 시위를 벌였고, 2022년 10월 유럽으로 망명했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2023년 오브샤니코바에 대해 결석재판으로 징역 8년 6개월 형을 선고했습니다.


#러시아 #기자 #스파이 #반전시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젤렌스키 협상
    트럼프 젤렌스키 협상
  2. 2지석진 런닝맨 활약
    지석진 런닝맨 활약
  3. 3정경호 프로보노 시청률
    정경호 프로보노 시청률
  4. 4이현주 포르투갈 리그
    이현주 포르투갈 리그
  5. 5기안84 극한84 마라톤
    기안84 극한84 마라톤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