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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日 새 내각과 긴밀하게 소통”

동아일보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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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왼쪽). 이재명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왼쪽).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은 4일 일본의 제29대 자민당 총재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당선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새 내각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10월 중순에 일본에서 새 내각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일 양국은 격변하는 지정학적 환경과 무역 질서 속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글로벌 협력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또한 한일간 셔틀 외교가 완전히 복원된 만큼 새 내각이 출범하는 대로 신임 총리와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의 제29대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 극우성향의 정치인 다카이치 전 담당상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을 누르고 총재에 올랐다. 다카이치 신임 자민당 총재는 일본 내에서 ‘여자 아베’로 통할만큼 아베 전 총리와 함께 일본내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해왔고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 입장을 취해왔다.


이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복원한 한일 셔틀외교가 흔들리는 등 해빙 분위기였던 한일관계가 다시 경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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