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일(한국시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현재 자신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24세를 맞은 이 한국인 공격형 미드필더는 루이스 엔리케 체제의 PSG에서 다소 불규칙한 출전 행보를 보인 끝에, 더 많은 주전 기회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이강인은 조금씩 잠재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마요르카를 거쳐 2023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에서 주로 우측 윙포워드 임무를 맡거나, 우측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는 일이 잦았다.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강인은 리그 6경기 가운데 3경기 선발, 2경기 교체 출전, 1경기는 나오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경기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히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는 2006년생 세니 마율루와 2008년생 이브라힘 음바예에게까지 밀렸다.
이런 상황 속 이적설이 불거졌다.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비야레알이다. 이강인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면 3시즌 만에 스페인 무대로 복귀하는 셈이다. 또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과도 재회하게 된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이 과거 발렌시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던 시절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인물이다.
이어 "프랑스로 이적한 이후, 이강인은 왼발의 섬세한 감각과 기술력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PSG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되며 주요 역할을 맡지 못했다"라며 "엔리케 감독은 이미 주전 자리를 굳힌 선수들에게 무게를 두었고, 이는 이강인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선수 측은 새로운 환경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매체는 "이강인은 꾸준한 출전이 보장되는 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는 클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비야레알은 물론 PSG가 원하는 방식이라는 것. 매체는 "비야레알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영입 방식을 고려 중이다. 이는 선수의 적응 과정을 지켜본 뒤, 장기적인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접근이다"라며 "PSG도 임대를 통해 이강인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는다면 지금보다 더욱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현재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서 맞지 않은 옷을 입으며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선수 본인에게도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끝으로 매체는 "다가올 이적 시장이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야레알과 PSG는 향후 몇 주 내에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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