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7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김건희 "응원 없었다면 긴 어두운 터널 못 버텨"…추석 옥중 메세지

더팩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지지자들 향해 "행복한 추석 보내라…항상 감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는 옥중 메시지를 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는 옥중 메시지를 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맞아 지지자들을 향해 옥중 메시지를 냈다.

4일 김 여사 측 유정화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여러분의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는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유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지난 2일 김 여사와의 접견 중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가 구속 이후 대외 메시지를 전달한 일은 지난 8월29일 구속 기소되면서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며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다"고 밝힌 뒤 두번째다.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는 지난 8월12일 구속, 같은 달 29일 재판에 넘겨졌다. 역대 영부인 중 구속기소된 사례는 최초다.

김 여사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함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0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여론조사기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2억7000만 원 상당의 조사 결과를 무상 제공받은 혐의도 받는다.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에게 샤넬백 2개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8000만원 상당의 명품을 받고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등 통일교 현안 실행을 도운 혐의도 있다.

김 여사는 지난달 24일 첫 공판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밖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한 뒤 국가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망묘루를 사적인 차담회 목적으로 무단 이용했다는 의혹, 김승희 전 의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 폭력 사건 무마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answer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염경환 300억 재벌설
    염경환 300억 재벌설
  2. 2김희선 다음생은
    김희선 다음생은
  3. 3온라인 스캠 근절
    온라인 스캠 근절
  4. 4대장동 항소 논란
    대장동 항소 논란
  5. 5종묘 오세훈 김민석
    종묘 오세훈 김민석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