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3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오늘이 제일 싸다" 최고가에도 '계약완료'…불붙은 '한강벨트' 집값

머니투데이 홍재영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마포·성동·광진 등 '한강벨트'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주 상승률 0.12% 대비 0.07%포인트(p) 상승세를 키웠다. 지난 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5.10.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마포·성동·광진 등 '한강벨트'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주 상승률 0.12% 대비 0.07%포인트(p) 상승세를 키웠다. 지난 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5.10.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6.27 대출규제와 9.7 공급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진, 강동, 성동, 송파 등 한강벨트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4일 주간 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조사기준 9월22일) 대비 0.43% 상승해 8월 마지막 주부터 6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36주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 광진구(1.41%), 강동구(1.36%), 성동구(1.27%), 송파구(0.87%), 중구(0.8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상승률 상위 3곳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우면서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광진구는 한강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동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주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진·강동구가 주간 기준 1%대 상승률을 보인 시기는 부동산 시장 상승기인 2018년 9월 둘째 주가 마지막이다.

송파구는 관망하던 매수세가 움직이면서 잠실동 주요 단지에서는 6.27 대출 규제 이전에 거래됐던 신고가를 경신한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송파·가락·문정동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꾸준하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해 8주째 오름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남시 분당구(1.35%), 과천시(1.03%), 성남시 수정구(0.63%), 하남시(0.57%), 안양시 동안구(0.40%), 성남시 중원구(0.36%), 광명시(0.35%)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성남시 분당구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고 있으나 매물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다. 최고가를 뛰어넘는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야탑·이매동 일대 11개 단지 고도제한 완화 발표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매물 가격이 급등세다.


인천(-0.01%)은 3주 연속 하락세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울산(0.08%)만 30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부산(0.00%)은 이번주 소폭 반등해 보합 전환했고, 대전(-0.02%), 대구(-0.03%), 광주(-0.07%)는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9%로 6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서울(0.15%) 아파트 전세가격은 34주 연속 상승했다. 전주 대비 상승률은 소폭 높아졌다. 지역별로 송파구(0.77%), 강동구(0.48%), 광진구(0.34%), 강남구(0.19%), 강서구(0.18%) 등이 상승했다.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던 서초구(0.03%)도 상승 전환하면서 이번주 서울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송파구의 경우 오금·가락동 일대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로 전세 수요가 늘었으나 계약 연장 등으로 전세 매물이 귀해지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해 36주째 오름세다. 지역별로 구리시(0.28%), 하남시(0.25%), 성남시 중원구(0.24%), 성남시 수정구(0.23%), 양주시(0.20%) 등이 상승했다.

인천(0.03%)은 지난주 보합에서 소폭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5개 광역시(0.03%)는 5주째 오름세다. 지역별로 울산(0.07%), 대구(0.04%), 부산(0.03%), 광주(0.02%)는 상승하고, 대전(-0.02%)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5% 오르면서 30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4.8을 기록해 지난주(77.3)보다 7.5포인트(p) 올랐다. 8월 마지막 주부터 6주 연속 매수세가 증가했다. 이번주 오름폭은 전주(10.2p)와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서울 권역별로 강북14개구는 77.5, 강남11개구는 91.3으로 각각 8.4p, 6.7p 상승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