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간, 3~9일 57개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강동구·금천구·서대문구 등 자치구도 주차장 개방
서울 종로구 종묘 공영주차장./사진=서울시 |
서울시와 자치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에 머무는 시민과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일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서울시설공단은 57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자치구들도 동참한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관내 공·사립 각급학교 총 225곳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주차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종묘·동대문(DDP패션몰)·천호역·사당역 등 도심·상업지역 주차장과 복정역·도봉산역·개화산역 등 외곽 환승주차장 등 57개소를 개방했다. 청계천·을지로·여의도 등 도심 관광명소 인근 주차장을 개방해 연휴 기간 서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천유수지, 천왕역, 구파발역 등 주요 거점 주차장도 무료 운영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주차장 무료 개방과 함께 △시립장사시설 운영 △자동차전용도로 특별 관리 △서울 주요 도로 정체 사전예보 서비스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해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에도 나선다.
자치구도 시민 편의를 위해 동참했다. 성동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변에 대해서는 교통 상황에 따라 주차 단속을 완화한다. 공영 노상 주차장 3곳(한전변전소, 성수역3번출구앞, KT성수분국)의 173구획은 무료 개방한다. 종로구도 귀성객과 주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3일부터 9일까지는 청운초등학교, 경복고등학교를 포함한 9개교 운동장과 시간제공영주차장 13개소를 개방한다. 학교 운동장은 최대 320대까지, 공영주차장은 248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구청 부설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구청 인근 홍제천 카페폭포 주차 요금 면제 시간을 확대한다. 명절 기간 지역 명소인 서대문 홍제폭포와 안산을 찾는 이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구청 제1부설주차장(본청사 광장, 57면)과 제3부설주차장(구청 뒤편 연희동 168-15, 26면)은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4시간 무료로 운영한다. 제2부설주차장(카페폭포 옆 홍제폭포광장, 72면)은 추석 당일인 6일 무료 개방한다. 카페폭포 구매 고객 주차 요금 면제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한다. 카페 판매대나 주차장 출구 정산소에서 영수증 확인을 거치면 된다.
용산구도 공영주차장 19곳과 학교 주차장 8곳을 무료 개방한다. 강동구도 학교 1곳과 공공주차장 6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길동초등학교는 4일부터 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5일부터 8일까지는 일자산제2체육관 부설주차장·고분다리전통시장 공영주차장·천호2동 공영주차장·천호2동 제2노상공영주차장·암사1동 노상공영주차장 등 5곳이 24시간 개방된다.
금천구도 학교 운동장과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34곳, 1652면을 무료 개방한다. 연휴 기간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주차 관련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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