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1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국힘 "이진숙 체포, 추석밥상서 '절대존엄' 김현지 내리려는 정치적 의도"(종합)

뉴시스 우지은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수사관·검사·판사 고발…경찰, 즉시 석방해야"
"대통령실, '내부 시한폭탄' 김현지 끌어안아 자멸"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5.10.0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5.10.0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3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를 담당한 수사관과 영장을 청구한 검사, 발부한 판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 담당 수사관과 서울남부지검 영장 청구 검사, 서울남부지법 영장 발부 판사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영등포경찰서에 항의 방문해 서장과 면담한 뒤 "오늘 경찰, 검사, 법관 모두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하겠다. 다만 남부지검도 관련될 수 있어서 추가로 공수처나 다른 기관에 고발장을 낼지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장 대표는 "변호인이 구두, 팩스로 통보하고 우편으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것을 영장 신청 시 첨부하고 필리버스터 때문에 출석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렸는지 저희가 (서장에게) 물었다"며 "서장의 대답은 한결같이 수사상황이라 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필리버스터라는 정당한 사유가 있어서 당연히 출석일자를 다시 조정했어야 한다"며 "이를 무시하고 득달같이 월요일에 영장을 신청한 것은 어떻게든 이 전 위원장을 체포하고 추석 밥상에서 '절대존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내리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와 함께 항의 방문한 나경원 의원은 "법적 절차를 진행할 거고 영등포서는 즉시 (이 전 위원장을) 석방해야 한다"며 "야권 인사를 무도하게 탄압하겠다는 이 정부의 생각을 보여줬다. 내일 체포적부심 일정이 잡혔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경찰에서 즉시 석방하는 게 맞다"고 했다.


조배숙 의원은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체포과정을 보니까 체포하기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해서 6차례 소환장을 보냈다"며 "이 전 위원장이 이 정권과 반대되는 발언과 행보를 했는데 정권이 반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 검찰, 법원을 동원해 탄압하겠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어 "이 전 위원장에 대한 묻지마식 폭압은 민주당 정권의 독재 DNA를 각인시키고, 민주주의 파괴자라는 오명을 더욱 짙게 남길 뿐"이라며 "동시에 김현지라는 '내부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자멸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수사 중 출석에 불응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고, 이 전 위원장 측은 체포가 '불법구금'이라며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사는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성재 구속영장 재청구
    박성재 구속영장 재청구
  2. 2미국 셧다운 종료
    미국 셧다운 종료
  3. 3김건희 해군 선상파티
    김건희 해군 선상파티
  4. 4오세훈 종묘 개발
    오세훈 종묘 개발
  5. 5제4차 사랑혁명 로맨스
    제4차 사랑혁명 로맨스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