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류필립, '70kg 감량' 누나 수지와 불화설 인정 "신경 끊어, 인연 마무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류필립이 누나 수지 씨와 불화설을 직접 인정했다.

류필립은 2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 "수지 누나에 대한 오해 그리고 궁금증을 힘들게 말씀드린다"는 영상을 올리고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류필립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수는 없다. 수지 누나가 운동을 그만하고 싶다고 해 저희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지만, 저희는 수지 누나를 강제로 다이어트시킨 적이 없다. 그동안 충분히 지원했고, 건강 위험을 느껴 안전 구간까지 돕자는 마음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수지 누나가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게 저희 목표였다. (체중이) 150kg 일때는 생명의 위험까지 왔기 때문에 80kg까지 (다이어트를) 도와줬고, '수지 누나 팽했다' 이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제 입장에서는 미나 씨에게 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입장이다. 미나 씨에게 너무 고맙다. 저희 가족을 도와줬다"라고 아내 미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지 씨는 류필립, 미나 부부의 도움으로 놀라운 속도로 체중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류필립은 "누나가 (지금도) 다이어트 중인지는 모른다. 다이어트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고, 제가 관여하는 모습이 통제로 비칠 수 있다"라며 "그래서 아예 신경을 끊었다. 뭔가 저도 힘들어서 집으로 부르질 못했다. 매듭을 지어야하는데 저도 안 되더라.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년 동안 전폭적으로 서포트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돼 힘들다. 수지 누나가 혼자 하겠다고 했고 더 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도와줄 수도 없게 됐다"며 "이로써 수지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라고 설명했다.

류필립, 수지 씨 남매는 KBS2 '살림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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