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일부터 최장 10일 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 등이 모이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배가 아프면
2일 질병관리청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감시 결과에 따르면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음용수 포함)을 섭취해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장관감염 증상)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는 올 초부터 37주(9월13일 기준)까지 476건, 1만 5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4%가 증가한 것이다.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음식이 상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개인위생 준수와 식품의 위생적인 조리·보관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다.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재료를 흐르는 물에서 씻어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 조리를 금지하고 같은 음식을 먹은 뒤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갑자기 배가 아프면
2일 질병관리청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감시 결과에 따르면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음용수 포함)을 섭취해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장관감염 증상)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는 올 초부터 37주(9월13일 기준)까지 476건, 1만 5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4%가 증가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음식이 상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개인위생 준수와 식품의 위생적인 조리·보관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다.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재료를 흐르는 물에서 씻어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 조리를 금지하고 같은 음식을 먹은 뒤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명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밤에 먹는 것은 위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대로 잠자리에 든다면 위와 식도의 괄약근이 열리면서 식도염이나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다.
즐거운 연휴를 보내려면 첫째로 과식, 과음, 야식을 멀리해야 한다.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기보다는 위에 부담이 덜 가는 음식 위주로 먹어야 한다. 만약 기름진 음식이나 야식을 먹었다면 식후에 가벼운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소모해 주는 것도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 아프면 이럴 땐 응급실
연휴 기간 가장 긴장되는 일은 아이가 아플 때다. 영유아기 소아 응급실을 찾는 주요 원인은 발열, 복통, 구토 등 소화기 증상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낙상, 운수사고, 부딪힘, 중독, 화상 등과 같은 손상 등이다. 집에서 대응 가능할 때도 있지만, 반드시 응급실에서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아이의 상태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발열의 대표적인 원인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이고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종양이다. 발열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폐렴, 모세기관지염, 위장염, 수족구병, 구내염, 뇌수막염, 요로감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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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이상 열이 날 때에 경련이 동반되는 ‘열성 경련’을 경험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열성 경련은 15~30분 이상 지속하면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적은 양의 수분 부족만으로도 쉽게 탈수가 발생한다. 잘 먹지 못하여 탈수가 발생하면 쳐지는 모습을 보이며 소변량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구강이나 혀가 마르고 피부색이 창백하거나 심한 경우 체중 감소도 동반될 수 있다. 아이가 무언가 마실 수 있는 상태라면 물이나 경구용 수액제제를 소량씩 자주 마시도록 한다. 식사를 잘하지 못하면 주스나 이온음료의 당 성분이 저혈당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성묘에 갔다가 벌레에 물려 침이나 독이 남아 있으면 제거하고 호흡곤란 또는 얼굴이 창백할 경우 바로 119에 연락해야 한다. 야외에서는 아이를 직사광선이나 차 안에 방치하지 말고 얼굴이 붉어지고 축 처지면 시원한 곳으로 옮겨 수분을 조금씩 마시게 한다. 아이가 낙상이나 사고로 다쳤을 때 골절이나 목 또는 허리 부상 등이 의심되면 움직이게 하지 말고 119에 연락한다.
만약 음식이나 다른 이물질이 아이의 목에 걸렸을 때에는 신속하게 기도를 확보하는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숙지하지 못했거나 불안하다면 신속하게 119에 연락해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응급실 방문 후 집에 돌아온 뒤에도 아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사에게 받은 처방 약이나 치료 지침을 정확하게 따르고 약 복용 시간과 용량을 지켜야 한다. 소아의 증상이나 상태 변화를 기록해 두면 추후 진료에 도움이 된다.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축 처지거나 의식이 흐려짐, 경련, 반복되는 구토, 호흡 곤란, 경련 발작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다시 병원을 방문한다.
배우리 서울성모병원 소아응급실 응급의학과 교수는 “연휴 전 방문할 지역의 응급실, 당직의료기관 연락처와 위치를 미리 확인하면 빠르게 대처하는데 유용할 것”이라며 “아이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을 믿고 약 복용 및 위험 징후 등을 잘 숙지하는 것이 위급한 상황으로 악화하는 상태를 막고 아이가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