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혼 사유로 아내의 과소비를 지적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까지 이혼을 원했던 남편은 아내의 과소비를 이혼 사유로 지적했다. 아내는 시아버지에게 채무를 이행한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과소비를 통제하지 못했다.
2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56회에서는 '위자료 부부'로 출연한 김대기, 강효정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이혼을 원한 남편은 아내의 문제점으로 과소비를 언급했다.
실제 아내는 일 년에 시아버지께 천만 원씩 갚기로 한 상황에서 채무 이행 날짜를 미룬 채 해외여행을 다녀오며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미움을 샀다.
시아버지의 채무를 미룬채 여행을 즐기는 아내.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
남편은 "아내가 아버지께 약속된 돈을 드렸다면 아버지가 불만이 없었을 거다. 아버지가 '해외여행을 줄였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오히려 아내는 오랜만에 여행을 간다고 주장했다"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남편은 6년 전 신혼여행 당시에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남편은 "신혼여행은 저렴한 곳으로 가고 싶었다. 아내는 몰디브 아니면 결혼 안 한다고 했다"며 돈이 부담스러웠던 과거 신혼여행을 언급하기도 했다.
남편이 아내에게 해외여행을 통제하자 아내는 국내로 혼자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가사 조사 영상 속 아내는 "짐을 쌀 거야. 혹시 알고 있나 모르겠는데 나 내일 제주도 간다"며 갑자기 남편에게 여행을 통보했다.
남편은 "해외여행 가지 말라고 하니까 제주도를 간다고 하더라. 포기했다. 관심 끄고 싶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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