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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로 배우이자 사회 운동가인 제인 폰다를 필두로 나탈리 포트만, 앤 해서웨이 등 550명이 넘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트럼프 정부에 반발하며 들고 일어섰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막는 것에 반대한다며, 제인 폰다는 구체적인 조직을 꾸려서 맞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인 폰다·지미 키멀/2024년 (지미 키멀 라이브) : 당신은 잡혀갈 거에요. {맞아요.} 그럼 저도 잡혀가겠군요. {우리 둘 다 그렇게 되겠죠.} 아마 우린 같은 감옥 방에 갇히겠네요.]
농담처럼 주고받던 말이 현실이 됐습니다.
트럼프를 비판했던 토크쇼들은 하나같이 진행자가 바뀌거나 폐지될 위기입니다.
갈수록 노골화하는 트럼프 정부의 탄압에 보다 못한 제인 폰다와 할리우드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제인 폰다/배우 : 우리는 예술가이고 창작자들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우리 직업의 본질입니다. 독재 체제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폰다는 아버지인 헨리 폰다가 1940년대 당시 정부 탄압에 맞서기 위해 만들었던 '수정헌법 제1조 위원회'의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수많은 예술가들이 침묵 당하거나 투옥됐던 매카시즘 광풍이 재현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나탈리 포트먼과 빌리 아일리시 등 550여 명의 할리우드 인사들도 동참했습니다.
[제인 폰다/배우 : 민주주의 도시에 군대를 파견하고 전력을 다하라는 대통령은 그 누구도 없었어요. 트럼프는 민주주의를 파괴할 정도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있어요.]
이와관련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그걸 아니라는 것은 너무 거짓말이라 웃기기만 할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화면출처 Producers Library·유튜브 'JimmyKimmelLive' 'Dish Podcast'·인스타그램 'janefonda']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자막 장재영]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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