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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김상민 구속기소…이배용 연휴 직후 소환

연합뉴스TV 한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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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그림으로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주요 구속 피의자들을 기소한 특검은 이제, 김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연휴 시작 전, 구속된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먼저 현역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특검에 의해 구속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기소됐습니다.

특검이 권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특검은 권 의원이 지난 2022년 1월 5일, 통일교 고위 간부였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에 지원해 주면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대선을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현금 1억 원을 받았다고 봤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의 범죄 수익을 묶기 위한 사전 조치도 마쳤습니다.

<박상진 / '김건희 의혹' 특검보> "권 의원 범죄수익에 대해서는 추징보전 청구를 하여 오늘(2일)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권 의원은 한학자 총재의 해외 원정 도박 수사를 무마시키는 데 관여하고, 한 총재로부터 금품이 든 쇼핑백을 받았단 혐의도 받고 있는데 특검은 남은 의혹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건희 씨에게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건네 공천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검은 이 그림이 모조품이 아닌 1억 4천만 원 상당의 진품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일단 김 전 검사를 청탁금지법으로 기소했지만, 향후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조사 등 추가 수사를 통해 뇌물 혐의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가 그림을 받은 경위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공무원 신분이었던 윤 전 대통령의 공모 사실이 입증되면 세 사람 모두 뇌물 혐의 적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은 연휴 직후인 오는 13일에는 '금거북이 청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소환 조사 합니다.

이 전 위원장은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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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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