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장 마감 직전 급등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5만 1500원(14.82%) 오른 39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17분 현재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선 4.17% 오른 36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내내 1% 안팎의 등락을 보이던 주가는 마감 직전 단숨에 치솟았다. 특히 단일가 매매로 39만9900원에 약 18만7542주가 체결되며 거래대금만 75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돌발 급등세의 배경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로 중단된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HLGA) 건설을 재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B-1 단기 상용 비자와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를 통해 현지 장비 설치 등 업무를 허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17만3000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며 “이는 9월 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만료를 앞둔 수요 집중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IRA 보조금이 유지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으로 라인을 전환할 유인이 커지고 있다”며 “전기차 수요 부진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상쇄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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