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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달 말 XR 기기 ‘무한’ 공식 출시

조선비즈 윤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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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말 확장현실(XR) 기기 ‘무한’을 출시하면서 XR 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신제품 XR 기기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일 일주일 전인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구매 알림 신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XR 기기는 그간 ‘프로젝트 무한’으로 불렸다. 구글·퀄컴과 협력해 개발한 첫 안드로이드 XR 기기다.

‘무한’의 무게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프로젝트 무한의 장점으로 “무게와 착용감이 좋고, 음성 제어로 사용자 경험을 정교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가격의 경우 애플의 비전프로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비전 프로 1 가격은 ‘3500달러(487만원)’였으며, 무게가 600g에 달했다. 결국 비전프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세계 가상현실(VR) 시장 점유율 2%를 기록하며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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