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네이버·카카오 대표 만나 정보보호 강화 당부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
CEO 및 보안 책임자 만나 연석회의
“서비스 중단 없도록 안정성 확보해 달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 등 플랫폼사 CEO·CIS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플랫폼 기업 경영진을 만나 기업의 정보보호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배 부총리 겸 장관은 2일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의 최고경영자(CEO) 및 최고보안책임자(CISO)들과 만나 보안 강화를 위한 연석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KT, 롯데카드 등 기업들의 해킹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자 플랫폼 업계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역량 강화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플랫폼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 겸 장관은 “최근의 사이버 침해사고는 단순한 장애 수준을 넘어 국민의 경제적 피해와 국가 신뢰 저하로 직결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각사가 운영하는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 부총리 겸 장관은 “오늘 논의가 단순한 당부 차원을 넘어 기업 경영진이 직접 정보보안 현안을 점검하고 투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