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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막 오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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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후 이혼한 아내 집에 나이 든 할머니 가정부로 꾸미고 들어가서야 아이들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던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가족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로 다시 만들어져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중이다.

3년만에 다시 막오른 이번 작품에서 ‘다니엘&다웃파이어’ 역에는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이 출연한다. 아빠와 할머니를 오가는 20번의 퀵 체인지를 소화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고난도 연기를 펼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다니엘·다웃파이어 역을 맡은 황정민이 열연하고 있다. 샘컴퍼니 제공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다니엘·다웃파이어 역을 맡은 황정민이 열연하고 있다. 샘컴퍼니 제공


순식간의 변신으로 목소리와 표정, 몸짓까지 완벽히 달리해 극의 몰입감을 한층 높인 이들은 “관객 여러분의 큰 박수 덕분에 힘을 얻어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 에너지를 받아 남은 공연도 힘차게 달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황정민), “첫 공연이라 긴장했지만 관객분들의 적극적인 반응 덕분에 공연 내내 즐겁게 무대에 설 수 있었고, 이 작품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소문 많이 내주세요!”(정성화), “첫 공연이 끝나고 뭉클했습니다. 많은 관객 분들이 울고, 웃고, 또 공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그간 연습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오셔서 이 감동과 웃음을 모두 가져가시길 바랍니다”(정상훈)라며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미란다’ 역의 박혜나, 린아 배우 또한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미세스 다웃파이어’!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네요. 막공까지 사랑 가득한 다웃파이어 열심히 가볼게요.”(박혜나), “연습과 리허설 기간 동안 울고 웃으며 참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관객분들과 함께 한다면 더 멋지게 완성되는 공연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앞으로의 여정이 정말 기대되고 설렙니다.”(린아)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스튜어트’ 역의 이지훈, 김다현 배우도 “함께 웃고 눈물 흘려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무대 위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웃음 속에 따뜻한 사랑이 담긴 작품입니다. 오늘 그 마음을 함께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지훈), “관객분들의 웃음소리가 분장실까지 느껴집니다. 웃음과 감동의 결정판!”(김다현)라며 개막 소감을 전했다. 12월 7일까지.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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